이랜드그룹이 법인을 SPA, 스포츠, 여성복 중심의 3대 사업부로 재편한다.
온라인 대전환을 위한 플랫폼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.
여성복 사업부문은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물적분할을 통해 별도의 투자 유치(매각)에 나선다.
관계자는 "이번 재편은 SPA, 스포츠, 여성복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. 여성복 부문은 전 연령대를 커버하는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. 더불어 여성복 사업에서 3천 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. 이렇게까지 여성복 매출이 특화된 패션 기업은 국내에 몇 없다. 매출 상황만 보더라도 높은 경쟁력을 구사할 수 있다."고 말했다.
여성복 브랜드로 '미쏘', '로엠', '에블린', '클라비스', '더블유나인(W9)', '이앤씨(EnC)' 등이 있다.
이랜드는 올해 초 ‘뉴발란스’와 2025년까지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. 당초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였다. 국내 독점 사업권과 중국 내 유통 사업권이 계약서의 주된 내용이다. 이랜드는 계약 연장으로 ‘뉴발란스 키즈’ 중국 유통권도 추가 확보했다.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. ‘뉴발란스 키즈’ 단독 매장은 세계 최초로 이랜드가 오픈했고,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통해 지난해 1,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.
‘스파오’는 이랜드 최초 SPA 사업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. 지난해 기준 3,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.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.
‘폴더’ 역시 슈즈 멀티숍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다.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버전 ‘폴더 하이라이트’ 매장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가 계속이다.
한편, 이랜드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. 16일에 투자설명서를 투자자들에게 발송했고, 12월말까지 의향서를 받받는다. 더불어 여성복 사업부문이 매각 되더라도 이랜드 유통 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보도자료
www.fi.co.kr/main/view.asp?idx=70338
www.apparelnews.co.kr/news/news_view/?page=1&cat=CAT100&searchKey=&searchWord=&idx=1864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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